‘싸이 흠뻑쇼’ 강릉 공연 하루 앞두고, 강릉시가 긴급히 내린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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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흠뻑쇼’ 앞두고 대책 마련
마스크 벗으면 강제 퇴장 조처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흠뻑쇼’를 앞둔 강릉시가 29일 강력 조치를 예고했다.

 

가수 싸이 "흠뻑쇼" 공연 / 뉴스1
가수 싸이 ‘흠뻑쇼’ 공연 / 뉴스1

강릉시에 따르면 오는 30일 열리는 가수 싸이(PSY) 콘서트 ‘흠뻑쇼’에서 마스크를 벗는 관객은 퇴장 조처된다.

시는 최근 ‘흠뻑쇼’ 관람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관객 후기가 쏟아지자, 비상 대책을 마련했다. (관련 기사 보기)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세 차례 회의를 진행한 결과 공연장 입장과 퇴장 과정까지 모두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공연 당일 관객이 입장 시 마스크를 착용했는지 확인하고 손 소독, 발열 체크를 진행한다. 확진 의심자가 있으면 현장에서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받게끔 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연 중에도 실시간으로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고, 만일 마스크를 벗은 관객이 있으면 즉시 퇴장시킨다.

공연이 끝난 뒤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구역별로 퇴장한다는 계획도 세워놨다.

 

"싸이 흠뻑쇼-SUMMER SWAG 2022" 공식 포스터 / 피네이션 제공
‘싸이 흠뻑쇼-SUMMER SWAG 2022’ 공식 포스터 / 피네이션 제공

피네이션 등 주최 측도 이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모든 입장 관객 1인당 방수 마스크 1장과 KF94 마스크 3장을 무료로 제공한다”며 “이와 별개로 개인 마스크 착용은 필수”라고 안내했다.

또 “개인 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이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흠뻑쇼’는 공연 중 사방에서 물을 뿌려 관객과 아티스트가 흠뻑 젖은 상태로 공연을 즐기는 콘셉트로, 싸이 여름 대표 브랜드 콘서트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했다. 지난 23일 수원 공연에 이어 강릉, 여수, 대구, 부산 등에서 열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강릉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7만 4118명이다. 전날보다 194명이 늘었다.

https://www.wikitree.co.kr/articles/776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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