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김연아와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이 오는 10월 결혼을 발표해 화제입니다. 무려 3년 동안 김연아가 그간의 열애를 철저하게 비밀에 부친 이유가 전해지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피겨여왕 김연아의 남자친구는 JTBC ‘팬텀싱어 2’에서 최종 우승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입니다. 고우림은 95년생으로 90년생인 김연아보다 5살 어립니다. 두 사람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7월 25일 유튜버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종교 차이가 왜? 김연아 예비 시댁 정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습니다.

이날 이진호는 김연아가 여러 차례 열애설에도 극구 부인해왔다며 “업계에서 김연아의 결혼설이 돈 건 지난해 9월쯤이었다. 당시 서울대학교 출신 성악가와 교제하고 있다는 말도 나왔는데 김연아 측은 펄쩍 뛰며 ‘아니다’라고 반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김연아는 결혼설이 제기되자 고우림과 만나는 횟수를 줄이기도 했다. 둘의 만남이 3년간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이유”라고 전하며 이진호는 김연아가 전 하키선수 김원중과 이별 이후 공개 연애에 대한 부담감을 느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김연아는 지난 2014년 아이스하키 선수인 김원중과 열애설이 발각돼 반강제적으로 공개 열애를 해야 했습니다.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인 김연아는 당연히 많은 대중에게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것만 해도 충분한 부담이 됐을 텐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김원중이 군대 합숙소를 무단이탈해 마사지 업소에서 마사지를 받은 사실이 보도됐습니다. 더불어 음주운전 차량과 교통사고가 나면서 더욱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김연아의 팬들은 분노를 숨길 수 없었습니다. 김원중이 그전에도 비슷한 일을 벌였기 때문입니다. 2013년 말, 2014년 초 김연아와 사귀는 중에 김원중은 여성들과 밤샘 파티를 즐겼었습니다. 당시 김연아는 소치 동계올림픽 준비로 합숙 훈련 중이었습니다.
김원중의 논란이 이어지면서 누리꾼들은 자연스럽게 김연아에게 이목을 집중했습니다. 그러나 김연아는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결국 열애설이 터진 해 11월 결별 소식을 알렸습니다.

자신의 열애사가 모든 사람에게 드러나는 것에 대해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았던 김연아는 이후 만남부터 각별히 조심하는 모습을 보였고 3년간 남자친구의 존재를 숨겨왔습니다.
이에 이진호는 “김연아는 김원중과 만남, 결별 과정에서 너무 뜨거운 국민적 관심을 받으면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한다”며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서일까, 김연아는 이후 새로운 만남에 대해 상당히 조심스러워했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연아 전 남친 쓰레기였네..”, “지금은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까지 한다니 천만다행”, “퀸연아 꽃길만 걷길”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