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등장한 ‘홍카콜라’ 홍준표 … “왜 이준석한테 그래? 원내대표 다 사퇴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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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한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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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소속 대구시장이 최근 이준석 대표를 두고 일어난 사건과 정당 지지율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홍 시장, “원내대표 다시 뽑아 난국 타파해야…”

/페이스북
/페이스북

8월 2일, 홍준표 대구시장은 SNS를 통해 “이준석 대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당까지 혼란으로 밀어 넣어서야 되겠나” 라며 최근 이 대표와 관련된 사건에 대한 의견을 내비쳤습니다.

윤리위를 통해 ‘6개월 간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은 이 대표에 관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보낸 이른바 ‘내부 총질 문자’ 사건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입니다.

 

'내부 총질 문자' 화면이 찍힌 권성동 의원 / 동아일보
‘내부 총질 문자’ 화면이 찍힌 권성동 의원 / 동아일보

 

그러면서  “새 원내대표에게 지도부 구성권을 일임해 당대표(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거취가 결정될 때까지 비대위를 꾸리는 것이 법적 분쟁 없는 상식적 해결책” 이라면서 “이미 만신창이가 돼 당을 이끌 동력을 상실한 지도부라면, 총사퇴하고 원내대표를 다시 선출(해야 한다)” 는 뜻을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즉, 새로운 원내대표를 선출해 비대위를 구성하는 것만이 국민의힘이 처한 위기의 돌파구라는 것입니다.

홍 시장은 그러면서 “왜 자꾸 꼼수로 돌파하려고 하는지 참 안타깝다”고 덧붙였습니다.

“합리적인 서병수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이 괜히 전국위 소집을 거부하는 것도 아니고, 이 대표가 가처분이라도 신청한다면 이번에는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이는데, 왜 그런 무리한 바보짓을 해서 당을 혼란으로 몰고 가는지 안타깝다”고 했습니다.

이 같은 홍 시장의 발언에 누리꾼들은 “하방 한다 했으면 약속 지켜라”, “기회를 노리고 있는거 아니냐” 등의 부정적인 의견과 “중앙으로 올라오시지요”, “역시 할 말은 하는 구나” 등의 긍정적인 의견이 나뉘어 갑론을박의 형세를 띄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한편, 홍 시장은 한나라당 대표였던 2011년 시절 최고위원 다수가 사퇴해 지도부 붕괴 위기에 처하자 스스로 대표직에서 물러나면서 당의 체제가 비대위 체제(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로)로 전환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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