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키즈’ 배현진이 아무래도 홍준표와 완전히 갈라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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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연일 배현진 겨냥해 독설
철부지 언급 이어 “점입가경” 비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1월 8일 서울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홍준표 의원(현재는 대구시장) 대선 캠프 해단식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 유튜브 채널 "홍카콜라TV"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1월 8일 서울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홍준표 의원(현재는 대구시장) 대선 캠프 해단식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 유튜브 채널 ‘홍카콜라TV’

‘홍준표 키즈’였던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아무래도 홍준표 대구시장과 완전히 갈라선 것 같다

홍 시장은 2일 “정치인은 달리 사퇴선언 하는 순간 그 직을 상실한다”며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고선 최고위원회의 표결에 참여한 배 의원을 겨냥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사퇴서를 제출해야 하는 공무원과는 다르다”며 “강요에 의한 사퇴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공무원의 경우는 사퇴서라는 요식 행위가 필요한 거지만 정치인들은 다르다”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제가 당대표 사퇴할 때나 황교안 대표가 당대표에서 사퇴할 때 사퇴서를 제출한 일이 있었나”라고 묻고 “그만큼 정치인들의 말은 천금 같이 무거워야 한다. 점입가경이다”라고 적었다.

배 의원은 지난달 29일 최고위원단 중 가장 먼저 사퇴 의사를 밝힌 뒤 의결 정족수가 부족하단 이유로 2일 오전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의결권을 행사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달에도 배 의원을 겨냥한 바 있다. 국민의힘에서 비상대책위원회로의 체제 전환 주장이 나오는 것을 두고 페이스북에서 “철부지들도 아니고 어떻게 이룩한 정권교체인데”라고 말하며 한탄했다. 홍 시장이 ‘철부지들’이라며 겨냥한 이들은 비대위 전환을 요구하는 데 집단적으로 나선 초선 의원들로 보인다. 배 의원은 비대위 전환을 주장하며 가장 먼저 최고위원직을 내려놓은 만큼 홍 시장으로선 배 의원을 가장 먼저 겨냥했을 수도 있다.

배 의원은 홍 시장이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대표였던 2018년 영입한 인사다. 대표적인 ‘홍준표 키즈’라고 할 수 있다. 배 의원은 홍 시장이 2017년 5월 대선에 패배한 다음 미국으로 출국하고 이듬해 귀국할 때 공항까지 직접 마중을 나갔다. 홍 시장이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를 개설했을 때 제작자를 자처하고 직접 출연하기도 했했다. 배 의원은 지난 대선의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선 홍 시장(당시엔 의원) 캠프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배 의원은 홍 시장 캠프에서 활동한 현역 국회의원 딱 두 명 중 한 명이었을 정도로 홍 시장의 측근이었다.

둘의 사이가 정치적으로 멀어진 것은 배 의원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을 맡은 뒤 사실상 친윤(친윤석열)계로 돌아선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배 의원은 인수위 대변인으로 갈 때 “윤 당선인은 계파에 대한 관념이 없고 실용주의적 기조가 강하다”며 “저도 친홍 인사로 불리고 있지만 계파에 거부감이 있고 정치가 실용적이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잘 맞는다”고 말한 바 있다.

https://www.wikitree.co.kr/articles/777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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